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있는 수습과 함께 진상 규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를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통령비서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수차례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이어 "진상규명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엄정히 묻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니 국회에서 초당적 자세로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진상규명과 함께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 실장은 이와 함께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가 처음으로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력해줄 것을 국회에 당부했다.

김 실장은 "당분간은 고물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경기 둔화와 금융외환 시장 불안이 공존하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겹치며 위기가 더 복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현 상황은 진단했다. 김 실장은 "약속드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예산안과 법률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출한 정부 조직개편안도 잘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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