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책임자 처벌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실패와 무능이 초래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회가 침묵하는 것은 직무 유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 등 사실상 내각 총사퇴를 거론하며 특검까지 주장했다. 하지만 장동혁 국민의힘은 "시간끌기용"이라며 민주당의 제안을 일축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어떻게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를 정쟁이라고 호도할 수 있느냐"며 "경찰과 검찰을 앞세워 시간을 끌며 참사의 진실을 유야무야 덮으려는 것은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물음을 대신하는 것이 국회의 본분"이라며 "국민의힘은 정권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것이 아니라면 156명 국민의 생명이 스러진 참사를 정쟁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본의 '셀프 조사', '윗선 수사'로 철저한 진상 규명은 불가능하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로 답해야 하고, 그래도 의혹이 풀리지 않는다면 특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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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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