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전직 회장으로 이름을 날린 강신업 변호사는 "국가참사 틈타 자기 정치하기에 바쁘다"며 "유승민은 제발 그 입을 닥O고 대O리 박고 반성이나 하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은 대통령하겠다며 나부대고 옳은 척 똑똑한 척은 다하면서 막상 인파 몰림으로 인한 사고예방대책 하나 내놓은 게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사고는 사고로 대처해야 한다"며 "사고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나 인간은 공동체를 해치는 공공의 적일 뿐"이라고도 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5가지 재발방지책을 내놓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날선 반응을 보였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은 10년 넘게 정치하고서 뭐해놓고 이태원 참사 이후에야 역 무정차니 PA니 떠들어대는가"라며 "성접대 받을 시간은 있고 당대표라는 자가 정무실장 시켜 가짜 사실 확인서 쓸 시간은 있고, 민생 살필 시간은 없었는가"라고 직격했다.
앞서 전날 유승민 전 의원은 "국가는 왜 존재합니까? 위험할 정도로 인파가 몰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정부는 사전에 대비했어야 한다"면서 "경찰이든 지자체든, 그게 정부가 했어야 할 일이다.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 장관부터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사실상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건물이 무너진 것도 아닌데 아무런 잘못도 책임도 없을 수는 없다"며 "며칠 애도만 하고 수습만 하고 지나간다면 또 다른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나 자신이, 내 자녀가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대한민국 공동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질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만이 세상을 떠난 젊은 영혼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살아남은 우리가 진심으로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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