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사노위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0월 31일 저녁 경기도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전·현직 의장단과 만찬을 가졌는데, 당시 테이블에 소주와 맥주 등이 놓여있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예정된 오·만찬 일정을 전면 취소했지만 김 위원장은 저녁 식사 일정을 강행했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자작시를 SNS에 게재해 빈축을 사고 사과했던 일을 까맣게 잊은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고 온 국민이 황망한 마음으로 애도 기간을 보내고 있다. 더욱 책임을 통감해야 할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음주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국민께서 공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가 애도 기간 중 음주 행위를 자제하고, 일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강조사항을 몰랐다는 말인가? 대통령실은 이번 참사로 상처 입은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안다면 김문수 위원장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사노위 측은 "오래전 약속된 만찬이었다. 김문수 위원장이 술을 마시지 못한다. 당연히 현장에서 김문수 위원장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