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탑재한 고망간강 LNG 탱크는 2만4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선박 내부에 탑재하는 사각형 형태의 탱크다.
고망간강은 영하 163℃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견디는 화물창과 연료탱크의 소재로 기존의 인바(니켈 합금강)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보다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성능은 물론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을 갖고 있어 LNG 화물창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건조 시 기존 LNG화물창 작업과는 달리 노출된 탑재로 인한 생산일정 조율과 날씨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어려움이 있지만, 운행중 발생하는 액화천연가스의 슬로싱(구조물의 동요에 의해 기름이나 밸러스트수 등의 유체 액면이 탱크 내에서 동요하는 현상)에 강하면서도 탱크 형상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함께 10여년 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최근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연료탱크 개발에 성공했고 지난 10월에는 2척의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명명식을 가지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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