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외국인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외국인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녀와 통화했을 때 '열심히 하고 있어. 초밥이 먹고 싶어'라고 말했는데…"

'이태원 압사 참사'로 18세 손녀 고즈치 안(小槌杏) 씨를 잃은 고즈치 씨의 할아버지는 31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즈치 씨 할아버지는 "귀여운 아이였는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8월에 '힘내라'고 말하면서 한국에 보냈는데 설마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슬퍼했다.

고즈치 씨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유학 중이었다.

오노 모토히로(大野元裕) 사이타마현 지사는 "숨진 일본인 중 한 명이 사이타마현 여성"이라고 밝히며 "매우 중대한 참사로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즈치 씨의 유족은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가족임을 확인한 뒤 본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태원 참사로 일본인 2명이 숨졌다. 고즈치 이외 다른 한 명은 올해 6월부터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서울에서 유학하는 도미카와 메이(26) 씨로 확인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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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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