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참담한 3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영업이익은 1조6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3% 급감했다. 매출도 10조9829억원으로 7%나 줄었다. 당초 증권가는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 매출액은 11조8000억원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침체 중이고, 원가절감 폭보다 가격하락 폭이 더 컸던 탓이다. 올해 3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보다 10~15%, 낸드플래시는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 여파에도 시달리고 있다. 중국 공장으로의 첨단 반도체 장비 반입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無錫)에 D램 공장, 다롄(大連)에 낸드 공장을 두고 있으며 충칭(重慶)에선 후공정 라인을 운영 중이다.
3분기도 이러한데 4분기는 더 안좋을 것이라 한다. 반도체 가격 하락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이 올해보다 2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서 수요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반등 요인을 찾아볼 수가 없다. SK하이닉스는 "전례 없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는 투자 축소와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감을 더 키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10조원 후반대였던 투자 규모를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버금가는 투자 축소라고 한다. 수익성 낮은 제품의 감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투자 감소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나, 경기 회복과 고용 확대가 급한 한국 경제에겐 악재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초격차 기술 확보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로 무장해야 혹독한 '반도체 겨울'을 뚫을 수 있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차세대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 자연스럽게 경쟁업체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실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초격차 기술은 아직 갈길이 멀다.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는 초격차 기술 확보의 절실함을 일깨워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격차 기술 확보다. 이를 위해선 연구개발(R&D) 및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 기술 패권을 쥘 수 있다. 물론 민·관·정이 모두 힘을 모아야 가능해진다. 반도체특별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3분기도 이러한데 4분기는 더 안좋을 것이라 한다. 반도체 가격 하락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이 올해보다 2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서 수요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반등 요인을 찾아볼 수가 없다. SK하이닉스는 "전례 없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는 투자 축소와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감을 더 키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10조원 후반대였던 투자 규모를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버금가는 투자 축소라고 한다. 수익성 낮은 제품의 감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투자 감소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나, 경기 회복과 고용 확대가 급한 한국 경제에겐 악재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초격차 기술 확보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로 무장해야 혹독한 '반도체 겨울'을 뚫을 수 있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차세대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 자연스럽게 경쟁업체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실적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초격차 기술은 아직 갈길이 멀다.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는 초격차 기술 확보의 절실함을 일깨워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격차 기술 확보다. 이를 위해선 연구개발(R&D) 및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 기술 패권을 쥘 수 있다. 물론 민·관·정이 모두 힘을 모아야 가능해진다. 반도체특별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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