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행정안전부 제공]
지난 19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행정안전부 제공]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만에 1을 넘어 유행이 확산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나올지 방역당국이 경계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만에 1을 넘었다"며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2만4000명대로 5주 연속 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10월 둘째주 계절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6.2명이며 특히 1~6세는 7.2명으로 전체보다 높다"며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감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한다"며 "정부도 겨울철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어르신·소아와 같이 감염에 취약한 분들을 빈틈없이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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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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