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민설명회 개최 서울시는 대형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소문청사에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8.7%를 건물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연면적 3000㎡ 이상의 상업·공공건물은 서울시 전체 건물(60만여 동) 중 비중이 2.1%에 불과하지만 건물부문 온실가스의 26.5%를 배출해 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연면적 3000㎡ 이상 중대형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감축하기 위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총량제는 건물 유형별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표준배출 기준을 설정해 준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시 공공건물 498개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민간건물 153개 총 651개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분석하고, 건물유형별 표준사용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설계와 시행에 앞서 에너지다소비건물 관리자와 학계 및 관련 단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의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총량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끊임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