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이달내 증시 개입 가능성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가 빠르면 이달 국내 증시에 개입할 전망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증권 유관기관과 증안펀드 가동을 위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현재 약정절차를 밟고 있다. 증안펀드는 급락장세에서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증권사·은행 등 금융회사와 유관기관들이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에 투입될 증안펀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조성됐던 3차 증안펀드로, 10조76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중 8800억원은 바로 투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당시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집행되지 않아 각 기관에 회수되고 남은 자금 등이 여기 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 등이 완료되면 이달 중에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집행 시기에 대해선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자금이 집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루 만에 22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전거래일 대비 1.80% 내린 2162.8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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