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이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을 두고 "감사원에 대한 진짜 직권남용의 표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직격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임 기간 감사원으로부터 39차례나 수시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대강 사업을 감사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한 당사자도 문 전 대통령 아니냐"며 "문재인 청와대는 부처별 적폐청산TF와 운영 계획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상식적 조직을 만들어 정부 부처마다 정치적 덕석말이를 했다"며 "그야말로 직권남용의 일상화이자 전형"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 총장이 이 수석에게 보낸 '해명자료 나간다'는 문자가 직권남용이라는 마타도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야당이 절차상 문제를 지적한 상황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감사와 수사만 받으면 '정치보복'이라고 선동을 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감사원에게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당연히 확인할 수 있다"며 "즉 민주당은 절차상 사실확인을 직권남용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은 뭐라고 할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의 직접 지시는 '정상'이고, 윤석열 정부 인사의 절차상 문의는 '농단'이냐. 민주당은 사고 자체가 이중적이다. '뇌로남불'"이라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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