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의류 품목 내 테니스웨어 매출 비중 30%"
NH투자증권, 연결기준 배당성향 30% 이상 추정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2000원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휠라홀딩스가 3분기 수익성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섹터 내 배당 매력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테니스웨어 호조에 따른 하반기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을 시행하면서 '5개년 전략 계획' 이행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고, 올해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실적 가시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재고 소진과 미국 소비심리 둔화를 감안했을 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3분기 매출액은 2577억원(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261억원(전년 대비 -45%)으로 추정했다. 전반적인 제조원가 상승과 리테일로의 채널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 심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원화기준 매출 성장률은 한국(DSF 제외) -9%, 미국 -25%를 전망한다"면서 "내수는 3분기 쿠팡 등 홀세일 채널 비중 하락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며 미국은 수요 위축과 공급 부담으로 외부환경이 비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익 기여도가 높은 DSF와 글로벌 로열티의 원화기준 성장률은 각각 작년동기 대비 +14%, +24%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중국 도시 봉쇄 조치가 상반기 대비 완화되고 있고, 로열티의 경우에도 남미·유럽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아도 전년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테니스 웨어 호조가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위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단순 로고 플레이가아니라 한층 젊어진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올 11월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과의 컬래버레이션이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로열티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는"9월 초 주간 기준 의류 품목 내 테니스웨어 매출 비중이 30%까지 느는 등 초기 반응은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중"이라며 "내년 S/S(봄·여름) 의류 내 테니스웨어 취급 상품수(SKU)를 2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휠라홀딩스 26일 종가는 3만2800원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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