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맞나 싶은 고숨결은 ‘尹이 文한테 열등감 갖고 있다’고?ㅎㅎ”
“아니, 나라를 빚더미로 만든 사람한테 뭔 열등감?”
“다 떠나 ‘5년 만에 정권교체’ 당한 패장한테 우월감이야 느낄 수 있지만~”
“민주당 하는 행태 보니 조롱도, 한숨도 아까워…저런 사람들이니 이 나라를 천조국으로 만들었구나 싶어”

(왼쪽부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여옥 전 국회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고민정·전여옥 SNS, 연합뉴스>
(왼쪽부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여옥 전 국회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고민정·전여옥 SNS,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대정부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는 행태를 두고, "대정부 질의, 한동훈 장관이 답하면 '…' 말문이 막혀 음소거 수준 ㅎㅎ"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학생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선 "국회의원 맞나 싶은 고숨결은 '윤 대통령이 문재인한테 열등감 갖고 있다'고?ㅎㅎ"라며 "아니 나라를 빚더미에 온갖 비리로 쓰레기통 만든 사람한테 뭔 열등감? 다 떠나 '5년 만에 정권교체' 당한 패장한테 우월감이야 느낄 수 있지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죽 못났으면 정권교체 10년 주기도 못 지켰을까"라며 "민주당하는 행태를 보니 비판도 조롱도, 한숨도 아깝다. 저런 사람들이니 이 나라를 천조국으로 만들었구나 싶었다"며 고민정 의원을 저격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왜 가냐? 우리가 영국 신하국이냐?'하며 난리를 친 좌파와 민주당, 조문록부터 버스 탑승까지 무식하면 용감하다!"면서 "실감나게 밑바닥 수준 보여줬다"고 일갈했다.

이어 "꿋꿋한 윤석열 대통령 잘하고 있다. 영국 참전용사 배웅을 엘리베이터 앞까지. 저 이런 대통령 원했다"며 "성상납 수수에 답도 못하고 '검찰이 수사한 적 없다'는 준돌이ㅋㅋ 유엔 인권위에 제소를 한다는데 진짜 완전히 X았네요.ㅋㅋ"이라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에게 "그래도 전 대표라고 빡빡 우기니 팁 하나 던져준다. '변호사 이재명으로 바꾸세요'"라며 "이재명 이 사람 조폭 시중 변호사뿐 아니라 강도, 살인, 강간 변호 많이 한 '경력 변호사'다. 돈만 많이 주면 다 했대요~"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전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일정 취소 논란 등을 두고 "사실상의 외교참사"라고 총공세를 폈다.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윤 대통령의 조문 일정 취소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윤 대통령 내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간다고 '조문 외교'를 강조했는데, 우리 측 사정으로 인해 계획된 조문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사실 외교 참사 아니냐"고 말했다. 민 의원은 "조문과 장례식 참석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며 "의전의 문제, 홀대를 떠나 우리 국민 시각에서 볼 때 윤 대통령 내외가 제때 조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윤 대통령은 조문 없는 조문 외교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리셉션 이전 예정된 6·25 참전비 참배와 조문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걸어가서 (조문)했다. 일본 왕은 어떻게 했나. 리셉션 후 조문을 했다. 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반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 정상들도 우리와 똑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정쟁이 돼서 '외교 참사라느니' (하는데) 문제가 된 나라가 있었냐"고 반박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관을 끌어들여 역공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서해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문 정부는 안타깝게도 국내 정치와 남북 관계에 너무나도 예속화돼 있었다"면서 "한 마디로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왕실과의 조율로 이뤄진 일정이다. 왕실 입장에선 모두가 일찍 와도 낭패일 것이다. 수많은 국가의 시간을 분배한 것"이라며 "의전에 실수가 있었다, 홀대를 받았다는 것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다수 정상급 인사가 조문록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배가 불발됐거나 조문이 취소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각에선 대통령이 지각했다는 주장도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 대통령의 전용기가 런던에 먼저 도착해 30여분 이상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면서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영국 왕실에서 참배 및 조문록 작성을 다음 날로 순연하도록 요청했고, 저희는 왕실 요청에 따라 그렇게 한 것"이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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