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LPG 모델 출시 출시 후 지난달까지 723대 판매 QM6보다 마력·연비·가격 우위 르노, 月 2000대 판매 신화 꺠져
기아 스포티지. 기아 홈페이지
르노코리아자동차 QM6.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기아 스포티지 LPG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르노자동차의 주력 SUV(스포츠실용차)인 QM6 수요를 대거 흡수하면서 판세를 뒤집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LGP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포티지(왼쪽) LPi는 QM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연료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스포티지 LPG 모델(LPi)은 지난 7월26일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723대가 국토교통부에 등록됐다. 7월 23대, 지난달엔 700대가 각각 등록됐으며, 8월 판매량 기준 LPG 모델 비중은 스포티지 전체 판매량(3977대)의 18%가량을 차지한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스포티지 LPi는 출시 이후 일주일간 4800여대가 넘게 계약됐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르노코리아 QM6 LPe는 일단 스포티지 LPi보다 더 많은 1470대를 팔았다. 하지만 6월 2305대, 7월 2007대가 각각 팔린 점을 고려하면, 상당수의 수요가 QM6에서 스포티지 LPi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엔 휴가철, 비수기 등과 맞물려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는 LPG 승용 모델은 그랜저, 쏘나타, K8, K5 등이 대표적으로 택시 모델이 대부분이며, SUV 경우는 스포티지와 QM6 단 2종뿐이다.
업계에서는 SU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고유가로 LPG 모델의 연료 효율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스포티지 LPi의 성공 가능성을 출시 전부터 높게 점쳤다.
여기에 대한LPG협회도 지난달 스포티지 LPi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