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스마트카드 리더기용 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등 자체 개발 제품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팹리스 중소기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8인치 MEMS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싸이닉솔루션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창업 초창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기업글로벌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현 싸이닉솔루션 대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거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현재 싸이닉솔루션 매출의 95%가 수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창업초기부터 중국, 대만 등의 반도체 기업과 적극적으로 거래해왔다"면서 "어려운 시기에도 이들 거래처가 든든하게 버텨 주었기에 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신시장진출지원자금(융자)' 정책자금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중진공의 '수출 기업화 자금' 지원은 최근 1년간 수출실적 1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수출기업 글로벌화자금'은 최근 1년간 수출실적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수출유망기업 등이 대상이다. 싸이닉솔루션은 수출기업글로벌화 자금으로 운전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실제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20년 705억원에서 지난해 1165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싸이닉솔루션은 2024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 불황에도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진공의 정책자금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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