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사진) SK텔레콤 대표(CEO)는 15일 "향후 10년의 성장 스토리는 통신업을 재정의해 BM(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AI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장 스토리를 쓰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자사 뉴스룸에 올린 컬럼에서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수년 전부터 AI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사업과 연결하며 한 발씩 성과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 사업인 MNO(이동통신사업자)와 미디어 사업 자체의 AI 대전환뿐 아니라 외부의 좋은 회사를 인수하고 이 회사에 우리 AI를 이식해 또 다른 혁신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업을 AI로 재정의해 더 높은 가치를 만들고 이를 고객, 주주와 계속 나눠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단한 회사를 만들자'는 첫 고민은 이제 한결 가벼워졌다"며 "임직원들이 지난 10개월간 총력을 다한 결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탄탄한 실적을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 유무선 통신은 5G 가입고객이 전체의 50%를 돌파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미디어 사업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한 3821억원의 매출을 냈고,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사업적으로는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 유무선 사업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또한 찾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 주주 수가 2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어 불과 2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늘어 책임감이 커졌다"며 "1년 후에는 기업가치가 아닌 다른 고민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