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1486만3000명...3% 증가
제조업·서비스업 증가세 지속...공공행정 일자리 주춤

8월 노동시장 동향 설명하는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 <연합뉴스>
8월 노동시장 동향 설명하는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 <연합뉴스>
올해 8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0만명 이상 늘었으나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든 탓에 공공행정 등 부문에서 가입자가 감소해 증가 폭은 둔화세를 보였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6000명(3.0%) 늘어났다.

고용보험은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경우 구직활동,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으로 고용보험 적용 사업에 고용된 모든 근로자가 의무가입 대상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조업 생산 증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가입자 수가 약 7만3000명 늘어나며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전자통신, 금속가공,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증가 지속했고, 기타운송장비(조선업), 의복·모피, 섬유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31만5000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코로나 일상회복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의 8월 지급액은 1년 전보다 4.9%(508억원) 줄어든 9863억원을 기록했다. 건수당 지급액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약 144만원이다. 구직급여 수혜자 역시 4만4000명(6.7%) 줄300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됐다.

한편,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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