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수상자인 재일한국인 작가 유미리 씨가 지난 2021년 2월 25일 일본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협회(FCCJ)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미국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수상자인 재일한국인 작가 유미리 씨가 지난 2021년 2월 25일 일본 도쿄의 일본외국특파원협회(FCCJ)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재일한국인 작가 유미리(54) 씨가 일본 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버클리 일본상'의 다섯 번째 수상자가 됐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대학 일본연구센터가 수여하는 이 상은 2008년에 창설돼 몇 년에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영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등 일본을 대표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었다.

버클리대학 일본연구센터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회의 구축을 위해 일본에서 세계로 강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소개했다.

유 작가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피해 주민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2015년 4월 가나가와현에서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로 이주했다.

그는 일본어 소설인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를 영어로 번역한 'Tokyo Ueno Station'으로 지난 2020년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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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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