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회피처 국가들 중 싱가포르는 41조6905억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보유했다. 룩셈부르크(40조367억원), 스위스(13조522억원), 케이맨제도(12조884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세회피처 국적의 외국인 투자자 수는 총 1만987명이었다. 이 중 케이맨제도 출신(3866명)이 가장 많았고, 룩셈부르크(2560명), 말레이시아(1137명), 버진아일랜드(1112명) 등이 이어졌다.
조세회피처는 실제 소득 상당액을 과세하지 않는 국가 또는 지역이다. 조세회피처의 투자자 중 일부는 세금 회피 등을 위해 현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자금을 다시 국내로 들여오는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강 의원은 "조세회피처의 역외 탈세가 내부거래 조작, 익명을 이용한 외국인 위장, 무신고 자금거래로 이어져 국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엄격한 대응과 국제 공조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