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사업가 피에르 코헨 아크닌(Pierre Cohen-Aknine) ㈜피에르 대표. <유족 제공>
프랑스인 사업가 피에르 코헨 아크닌(Pierre Cohen-Aknine) ㈜피에르 대표. <유족 제공>
1981년 한국에 와서 41년간 시가 등 사업을 한 프랑스인 사업가 피에르 코헨 아크닌 ㈜피에르 대표가 10일 오후 4시쯤 한국에서 스쿠터 사고를 당해 64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2일 전했다.

1958년 유대계 프랑스인으로 파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1년 4월 주한프랑스대사관의 무역 담당 직원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고인은 1년6개월 근무가 끝난 뒤에도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의류·와인·화장품·자동차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1995년부터 쿠바산 시가 수입을 시작, 남산 소월로에서 위스키와 커피·와인·시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에르 시가 바(Cigar Bar)'를 운영했다. 2015년 KT&G와 함께 한정판 담배 '보헴 시가마스터 쿠바 재즈'를 내놓기도 했다. 1993년부터 중앙대에서 마케팅과 홍보 과목을 강의했고, 2020년 '더 서울 라이브'라는 잡지에 한국의 단군신화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2015년에 설립한 주류 회사 '카보드'는 아들(마티아스 코헨)이 운영 중이다.



유족은 부인 김은희씨와 사이에 2남(마티아스 코헨·제레미 코헨)이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용인공원묘원에 안장했다가 이스라엘로 이장할 계획이라고 유족이 전했다. (02)79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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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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