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변인이 30일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특검 부분 같은 경우는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조금 많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본부장(당시 윤석열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 비리라는 게 분명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시선을 봤을 때 이런 부분의 의혹에 대해 수사가 미비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또 하나는 검찰 수사에 대한 부분을 '믿지 못하겠다',' 잘못했다' 는 부분이 있다면 특검을 통해 명백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제도적으로 봤을 때 지금 대통령실 안에서 사적 채용이라든가 관저 공사 의혹 문제가 있는 걸 보면 제대로 된 내부 통제나 감찰이 안 됐기 때문에 특별 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을 두고는 "조사하고 수사했더니 특혜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며 "오히려 선거법으로 검찰에 송치해서 정해진 수순이라든가 먼지털기 식으로 비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부터 수사한다고 했는 데,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도 안 나왔다"며 "검찰 송치 자체가 실제 법적인 거나 수사의 내용이 아니라 정치적인 어떤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박물관 내 체험관에서 열린 자신의 책 '역대 대통령 후보에게 배우는 스피치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박물관 내 체험관에서 열린 자신의 책 '역대 대통령 후보에게 배우는 스피치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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