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후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은 10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 장기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기간 22일~24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평가는 6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다.

2주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8%에서 4%포인트 오르며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 28%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18%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7% 순이고,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0%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9%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1%, 정의당이 6%였고, 답변유보가 28%나 됐다.

최근 여당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윤 대통령이 거리를 둬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과 측근(윤핵관)과의 관계에 대해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4%뿐이고,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73%로 압도적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았다. 윤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39%,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였다. 특히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23%,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2%였고,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36%,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0%였다. 또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한반도가 안전해지고 있는지,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각각 부정평가가 60%, 58%, 54%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6%,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1%였고, 66%의 국민이 코로나19 상황을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정부 비전 및 가치실현 평가. NBS 제공
윤석열 정부 비전 및 가치실현 평가. NBS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NBS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N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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