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으로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재생산하기 때문에,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기 가동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경우, 1척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2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선박 외에도 제철소 공정 등에 열전 시스템이 적용되면 발전량 10㎾ 규모 기준 연간 약 4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제품 개발·생산 전 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2006년부터 유해물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에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환경평가인 'LCA(전과정평가)'를 주요 제품에 도입했다. 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통해 탄소배출량 등 주요 제품의 환경영향을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품 입고용기로 주로 사용되던 골판지 상자를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대체해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포장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과대포장 및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ESG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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