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34세이던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된 산나 마린 총리. 하지만 '광란의 파티' 영상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더구나 마약검사까지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영상 촬영일은 토요일인 이달 6일로 추정되는데 이날엔 총리 업무 대행이 지정돼있지 않은 상황이었다네요. 마린 총리가 4주 여름 휴가 후 4일에 복귀했기 때문인데요. 그러자 마린 총리는 파티 중에도 업무 수행 능력은 유지됐으며,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파티장을 떠났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광란의 파티' 영상에 마약검사까지
전날 소셜미디어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와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돌았는데요. 영상속에서 핀란드어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야 양측에서 모두 마린 총리의 마약 검사를 요구하면서 사안은 심각해졌다네요. 이에 그는 "나는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덜기 위해 검사를 받은 것뿐"이라고 설명했지만 마린 총리가 이날 주택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한 뒤 헬싱키 나이트클럽에 가서 새벽 4시가 넘도록 춤을 췄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진거죠.
새벽 4시까지 나이트클럽서 춤춰
국가 수장 품격·책임 관련 구설수
마린 총리의 춤파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마린 총리는 작년 12월에는 코로나19에 걸린 외무부 장관과 밀접접촉한 뒤 업무 전화기를 집에 두고 새벽까지 친구들과 클럽에서 춤을 추느라고 격리 권고 문자를 받지 못한 일로 사과를 한 전적이 있다네요.
평소 그는 자유시간엔 총리라 해도 또래 일반인들처럼 즐길 권리가 있다고 강조해왔는데요. 그가 파티 중 영상을 찍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도 사적인 영상이 공개된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네요.
핀란드는 이번 일로 고위 정치인의 사생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하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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