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기부 캠페인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신한 쏠(SOL)앱 내 기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 피해를 입은 주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되는 성금 외에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객들이 마음을 전하거나 편리하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활동도 8월말까지 추가적으로 진행한다.고객들은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 캠페인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 고객당 1000원씩 적립하고, 총 적립된 금액을 KB금융그룹이 기부할 계획이다. 직접 기부도 참여할 수 있다.

KB금융은 앞서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 900세트를 지원했으며,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 지급,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들이 참가해 총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한다. 우리금융은 집중호우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지원하고 있다.또 지난 9일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한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책도 내놨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원금 상환 없이 직전 적용금리 수준으로 최대 1년간 연장해주고, 분할(할부)상환금도 최대 6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인해 실질적인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이며, 피해 현장사진 등의 피해관련 자료를 은행에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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