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포켓몬빵' 열풍으로 SPC삼립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호실적을 지속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둔 2분기 실적이 발표된 10일 주가도 4%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PC삼립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4.14%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PC삼립이 지난 2분기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8149억원의 매출을 거둬 2분기 최초로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5%, 57.5% 뛴 235억원, 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누적 7000만봉이 팔린 포켓몬빵이 이끄는 베이커리 사업과 흑자 전환에 성공한 휴게소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맥분(밀가루) 사업의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포켓몬빵 매출과 베이커리 부문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외식 수요 호조와 사업 구조 개선으로 유통(GFS) 사업의 실적도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PC삽립이 하반기에도 차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월별 포켓몬빵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을 판가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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