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흘간 개최
삼성·LG 등 신기술 선봬

삼성과 LG 등 굵직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서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언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국내·외 167개 기업이 역대 최대규모인 55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더블폴딩, 위 아래로 늘어나는 슬러이더블 패널을 공개했다. 평소에는 스마트폰 크기로 사용하다가 게임을 할 때는 대화면으로 늘릴 수 있는 게임전용 폴더블 제품 등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중수소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함께 회의실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함으로써 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솔루션을 처음 내보였다.

대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연구소 역시 기술력을 뽐냈다. 건물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글라스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수납장의 전면을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꾸밀 수 있게 해주는 롤링부품 등이 대중에 공개됐다.

부대행사로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부장 구매 상담회, 22개 디스플레이 기업이 참여한 채용 박람회,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비즈니스포럼 등이 열렸다.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한 12개 우수제품의 포상도 이뤄졌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에서 "1조원 규모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사업과 메타버스용 기술개발(R&D)을 신규 추진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수요연계 실증 지원사업을 수행해 초기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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