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B-04 재개발 사업
현대건설이 대전·광주 재개발에 이어 울산 정비시장에도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한다.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지난해까지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변 정비사업지에만 선별 적용되던 브랜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울산 중구 B-04 재개발 조합에 디에이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브랜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울산 B-04 재개발에 디에이치 브랜드를 제안하는 것이 맞다"며 "브랜드 심의위원회를 통해 디에이치 적용 여부를 검토했고, 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04 재개발은 울산 원도심인 우정동 일대를 재개발해 아파트 4081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조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4081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 3000세대 가량이 포함돼 건설사들로부터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평가받는다.
B-04 조합은 지난 2015년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롯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5월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적용 범위는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디에이치는 앞서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 론칭됐지만, 지난해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과 동작구 흑석9구역에 제안됐다. 올해는 대전 장대B구역과 광주 광천동 재개발도 디에이치를 제안받았다.
울산 B-04구역서는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물밑 홍보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시공사의 불법 홍보를 방지하기 위해 개별홍보 적발 시 시공사 입찰 자격을 곧바로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타 재개발 구역과는 달리 입찰공고 이후 시공사의 OS(홍보요원) 활동을 엄격히 금지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정하게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울산 B-04 구역 현장에 붙은 현대건설·삼성물산의 홍보 현수막
현대건설이 대전·광주 재개발에 이어 울산 정비시장에도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한다.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지난해까지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변 정비사업지에만 선별 적용되던 브랜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울산 중구 B-04 재개발 조합에 디에이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브랜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울산 B-04 재개발에 디에이치 브랜드를 제안하는 것이 맞다"며 "브랜드 심의위원회를 통해 디에이치 적용 여부를 검토했고, 기준에 부합하다고 판단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04 재개발은 울산 원도심인 우정동 일대를 재개발해 아파트 4081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조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4081세대 중 일반분양 물량 3000세대 가량이 포함돼 건설사들로부터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평가받는다.
B-04 조합은 지난 2015년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롯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5월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적용 범위는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
디에이치는 앞서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 론칭됐지만, 지난해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과 동작구 흑석9구역에 제안됐다. 올해는 대전 장대B구역과 광주 광천동 재개발도 디에이치를 제안받았다.
울산 B-04구역서는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물밑 홍보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시공사의 불법 홍보를 방지하기 위해 개별홍보 적발 시 시공사 입찰 자격을 곧바로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 바 있다.
조합 관계자는 "타 재개발 구역과는 달리 입찰공고 이후 시공사의 OS(홍보요원) 활동을 엄격히 금지할 계획"이라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정하게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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