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모델 출고 대기 물량 5만대
7세대 계약전환 방침에 수요 ↑

현대차 6세대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차 6세대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차 그랜저의 완전변경 모델 '7세대 그랜저'를 사려는 소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6세대 그랜저의 출고 대기 물량은 5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처럼 출고 대기가 이어지자 7세대 그랜저를 출시하더라도 사전계약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대기 소비자가 원할 경우 순번을 유지한 채 신형 그랜저로 계약을 전환해줄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신형 출시로 기존 모델이 단종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이 길게는 1년 가까이 기다리고도 차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주 현대차 전국 영업점에서는 신형 모델 출시 전까지 6세대 그랜저를 인도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7세대로의 계약 전환 방침 등을 안내했다.

이에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현대차가 전국 영업점에 전달한 예상 납기 정보에 따르면 그랜저는 짧게는 2개월, 길게는 8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7세대 그랜저의 경우 올해 4분기 출시가 유력하다.

현대차는 1986년 '각 그랜저'라고 불리는 1세대 그랜저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7년간 9만2571대가 팔렸으며, 이어 1992년 9월 나온 2세대는 16만4927대, 1998년 10월 출시된 3세대는 31만1251대가 각각 팔렸다.

이후 4세대(2005년 5월·40만6798대), 5세대(2011년 1월·51만5142대), 6세대(2016년 11월·63만2732대) 등 신형 모델이 출시될수록 판매량도 늘었다. 7세대 그랜저는 과거 '각 그랜저' 디자인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을 비롯해 전장 5m가 넘는 대형 세단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세대 그랜저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출시 전까지 상품 개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들 만족을 위해 판매, 서비스, 마케팅 전 부문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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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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