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한 트윗에 25일(현지시간) 답글을 달아 보도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것은 완전히 헛소리다(This is total bs).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지난 밤에도 함께 파티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브린의 아내이자 '짧은 간통'의 상대로 지목된 니콜 섀너핸을 '니콜'로 부르면서 "나는 니콜을 3년 동안 단 두 번 만났다. 두 번 다 수많은 다른 사람이 주위에 있었다. 로맨틱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항변했다.
앞서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섀너핸이 지난해 12월 잠깐 불륜 관계였으며, 이를 알게 된 브린이 섀너핸과 올해 1월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머스크와 브린의 오랜 우정이 깨졌다고 했다.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갈 정도로 오랫동안 가까운 친구로 지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브린이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선뜻 50만 달러를 내놓은 적도 있다.
WSJ은 "머스크가 올해 초 브린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묘사했다. 매체는 또 소식통들을 인용해 "브린이 사과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불륜을 알게 되고는 머스크 회사에 투자했던 개인 자산을 매각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브린은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에 이혼 소송을 냈으며,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들었다.해당 기사가 사실이라면 머스크의 불륜 행각은 여자친구인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결별한 직후가 된다.
블룸버그 집계로 머스크는 재산이 2420억 달러(317조원)로 세계 최대 부자이며, 브린은 946억 달러(124조원)로 8번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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