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매출 150억 목표 세워
19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가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여행이지 제공>
19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가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여행이지 제공>
교원투어가 지난 5월 선보인 여행 전문브랜드 '여행이지'가 연내 국내 톱3 종합 여행사 진입을 목표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는 19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하나투어, 참좋은여행에 이은 3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거래액 1600억원, 매출 150억원을 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모객수 3만명을 확보했고 이러한 속도라면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김 사업대표는 "현재 패키지 모객 기준, 12% 점유율로 3~4위 정도 하고 있고 이를 14%로 높여 연내 종합 여행사 3위 안에 진입할 것"이라며 "작년에 코로나 여파로 다른 여행사들이 쉬고 있을 때, 우리는 우수한 핵심인력들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메타버스 등 IT 기업과의 협업과 M&A 등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업대표는 "M&A와 투자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면서 "지난해에 교원그룹이 액티비티 스타트업인 와그에 지분을 투자했고 현재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업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상품도 구상 중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입점해 가상여행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기획 중이다. 앞서 회사는 메타버스 계열사 '컴투버스'를 가진 컴투스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IT기업에서 C레벨 임원을 영입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는 "IT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리더급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정형화된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넥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와 액티브 시니어(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노년층)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 패키지 상품을 주로 이용하며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40~50대에게 여행과 교육을 결합한 해외 체험학습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MZ세대를 겨냥해 액티비티·음식·쇼핑 등의 테마를 강조한 'MZ픽'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시니어 전문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을 통해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 상품도 확대할 예정이다.

채널 전략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MZ세대가 취향에 맞게 여행상품을 고를 수 있게 홈페이지에 12개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연말까지 전문 판매점 5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그룹사를 포괄하는 형태의 멤버십 등 교원그룹 계열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멤버십은 소정의 연회비를 받는 유상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여행산업이 다시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사업대표는 "국내는 방역조치가 좀 있을 것 같은데 유럽 등은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해도 입국 제한 등 방역이 강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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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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