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버튼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가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모더나 코리아 제공>
폴 버튼 모더나 글로벌 최고의학책임자가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모더나 코리아 제공>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모더나는 19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올해 늦은 여름이나 이른 가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가능한 부스터샷(추가접종) 백신을 우리나라에 곧 공급한다고 밝혔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BA.5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며 "곧 다가올 유행을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며칠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청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 역시 "식약처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 중에 있고 며칠 내 마무리 될 것"이라며 "8월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외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한 새로운 백신 'mRNA-1273.214'을 개발해 각국 규제당국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였던 백신'mRNA-1273'에 추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백신을 혼합한 제품으로 원형 바이러스 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 2가 백신이다.

모더나가 실시한 임상에 따르면, 해당 백신으로 4차 접종시 현재 유행 중인 BA.5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3차 접종자보다 6.3배 더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모더나는 이날 간담회에서 mRNA 기술과 엔데믹 시대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은 "신속하게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mRNA 기술연구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한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백신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현재 모더나는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6개 주요 연구 분야에서46개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mRNA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우리의 전임상 단계 제조역량과 R&D 전문성을 외부의 글로벌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mRNA Access'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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