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7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진행하자,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팔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7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진행하자,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팔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온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낮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모여 평산마을 평온 회복과 문 전 대통령 부부 안녕을 기원하는 집회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저 바깥으로 잠깐 나와 조경수 사이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17일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에서 지지자들에게 화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성향 단체 집회가 동시에 열리자 지지자들에게 화답한 것이다.

문 대통령 자택 맞은 편에서는 이날 평산마을 행복 지킴이 운동본부 회원 300여 명이 평산마을 평온 회복 기원 집회를 열었다.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양산 자택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집회와 시위가 연일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0일 단체를 결성, 맞불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옷이나 모자, 스카프,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확성기 등을 동원한 보수성향 단체의 집회와 차별화한다는 의미에서 비교적 조용히 문 전 대통령 자택을 향해 피켓을 들어 올리고 손을 흔들었다. 이들은 자택을 향해 "평산마을 평화 기원"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외치면서 '상록수'를 합창하기도 했다.

그런데 집회 도중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자택 화단에 서서 손을 흔들어 지지자들에게 화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보다 먼저 나와 양손에 파란색 천을 흔들어 보였고, 손을 머리 위로 둥글게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건강하세요" "또 올게요"라는 함성을 보냈고, 집회는 그렇게 2시간가량 더 이어졌다.

한편 보수성향 단체 인원들도 이날 평산마을 자택 맞은편 도로에서 '문재인 체포' '문재인 예우 박탈'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문 전 대통령 비판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이나 노래를 확성기로 틀며 집회를 진행했다. 저승사자 복장을 하거나 군복을 입은 일부 회원들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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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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