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푸시 서비스에 이어 내놓은 웹 푸시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커요. 경쟁자가 없으니 우리의 존재감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을 겁니다.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웹 푸시알림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도록 돕겠습니다."
법인설립 3개월을 맞은 새내기 사업가 김민혁 플레어랩스 대표(30, 사진)는 "사업을 하면서 내가 가진 기술로 없던 것을 만들고 바꿔 나가는 게 재미있다"며 "직원들에게 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원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IT와 친숙했던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천직으로 알고 자랐다. 광운대 컴퓨터공학과 11학번으로 입학한 후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던 그는 네이버가 SW 전문학교로 세운 NHN 넥스트 1기로 들어가기 위해 대학을 그만뒀다. 2년간 SW를 배운 후 과기정통부와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가 운영하는 SW 최고급 인재양성 프로그램 'SW마에스트로' 5기에 도전해 실전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는 "마치 경연처럼 진행되는 SW마에스트로에서 실력 있는 동료들을 만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강의 음성녹음 및 북마크 서비스를 개발하며 소규모 프로젝트도 병행했는데 동료들과 먹고자며 친분과 실력을 함께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멘토에게서 SW를 배웠다면 창업멘토는 시장을 정의하는 것부터 시장과 고객이 겹치지 않도록 빠짐없이 분류하는 기법 등 다양한 창업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남성용 패션 커머스 앱 기업에서 5년간 일하며 CTO까지 오른 그는 푸시알림의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을 확인하고는 창업 아이템을 그것으로 정했다. 차세대 앱푸시 마케팅 플랫폼 '플레어레인'을 개발하고 개인사업 형태로 서비스를 해 왔다. 지난해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합격해서 후속지원을 받고 올해 SW마에스트로 수료생 지속성장지원 사업 대상에도 선정됐다.
플레어레인은 SW(소프트웨어) 코드 한줄만 입력하면 앱푸시 발송, 운영, 분석환경을 한번에 구현해 주는 플랫폼이다. 한번 환경을 구축하면 모든 데이터가 동기화돼 웹 대시보드를 통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푸시알림에 동의한 이용자들은 해당 기관이나 기업이 전송하는 다양한 알림정보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그는 "푸시알림 하나만 잘 보내면 다른 어떤 작업도 하지 않았는데 매출이 2배로 뛰더라"면서 "쇼핑몰이 계속 늘어나니 푸시알림 서비스 수요도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플레어랩스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푸시알림을 받는 기기는 24만대 가량이 된다. 사업이 되겠다는 생각에 개인사업자에서 3개월 전 법인으로 전환한 김 대표는 사무실도 고향인 대전에서 서울로 옮겼다.
또 앱이 없어도 웹에서 푸시알림을 보낼 수 있는 웹 푸시알림 마케팅 솔루션을 기획해 개발했다. 앱 개발자가 따로 없어도 웹에서 원하는 알림을 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앱에서 푸시알림이 오는데 우리 솔루션을 이용하면 웹사이트에서도 알림을 보낼 수 있다. 단순한 웹사이트 방문자에게도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웹과 모바일을 오가는 알림 연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 푸시는 개발자가 있어야 할 정도로 개발 난이도가 있는데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크립트 복사·붙이기 만으로 끝낼 수 있다. 쇼핑몰 제작 솔루션과 우리 솔루션을 연동해서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푸시알림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지만 여전히 그 속에 남겨진 문제가 산더미다. 아직은 발송자와 수신자 양쪽의 만족도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는 김 대표는 "양측이 모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푸시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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