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58)총리가 영국의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죠. 하지만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겠다고 했는데요. 그 결정적 이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5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강당에서 캐리 존슨(34)와 '깜짝 결혼식'을 했죠. 게다가 이달 중에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실제 정가에서는 존슨 총리가 전방위 사퇴 압박에 떠밀려 7일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도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겠다"고 한 배경에 관저에서 결혼파티를 열려는 속내가 있다고 추측해왔다.



보수당 대표 물러난 존슨 총리

"후임 결정될때까지 총리직 수행하겠다"

지방관저에서 이달 결혼파티 염두에 둔듯




하지만 관저에서 열려던 결혼파티는 다른 곳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총리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BBC가 보도했는데요. 관저 결혼 파티에 대한 비판이 잇따라 나온면서 이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것으로 보이네요.

제1야당인 노동당의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 또한 존슨 총리가 즉각 '방을 빼지 않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체커스 파티 때문"이라고 언급한데다 노동당의 사디크 칸 런던 시장 역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수당 역시 국익이 아닌 개인적 이유로 총리직에 머무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대열에 합류하면서 관저 결혼파티가 쉽지 않아진 것이죠.

이 관저는 사실 국빈 초청 연회, 내각 회의 등에 주로 쓰이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진 뒤 이곳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기도 했었죠.

술파티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존슨 총리가 또 결혼파티로 구설수에 올랐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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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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