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의미심장한 SNS 메시지를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학책을 소개한 내용이었는데, 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향해 '공개 질문'을 던져, 이를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7일 자신의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통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흥미롭고 따뜻한 과학책"이라며 한 권의 도서를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적자생존'의 진화에서 '적자'는 강하고 냉혹한 것이 아니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의한 친화력이란 뜻밖의 사실을 많은 자료로 보여준다"면서 "사회와 국가의 번성도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달려있다.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을까"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해당 게시물은 페이스북 기준, 게시된지 단 50분 만에 2800명 이상의 좋아요를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다. 공유는 83회, 댓글은 168개 이상이 달렸다.

트위터에선 8091개의 좋아요, 6640의 리트윗이 이뤄졌다. 댓글은 546개 이상이 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인스타그램>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인스타그램>
문 전 대통령의 도서 추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엔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며 한 컷 한국사 독서 후기를 올렸다. 그는 "(책을 보내준 어린이가) 취임 때도 편지를 보냈었고 작가가 꿈이라고 한다"면서 "소년은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 붙인 편지에 어른스럽게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고 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컷 한국사는 한국사 교과서를 쓴 역사 선생님 열분이 쓰셨는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며 "주제마다 사진 한면과 이야기 한면이 (있어) 머리에 쏙 들어온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도 덧보인다"며 정성스러운 후기도 덧붙였다.

한편, 그 이전에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짱개주의' 책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셋째 주(6월 6~22일)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서 55위, 역사문화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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