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제조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다시 실시한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부터 실시했던 '감기약 수급 모니터링'을 이달 4일로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감기약 수급 모니터링은 올해 3월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품귀 현상을 보이자, 정부 차원에서 감기약 생산량 파악 및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이뤄졌다.

모니터링 대상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을 생산하는 181개 업체 1665개 품목이었다. 품목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록소프로펜, 에르도스테인 등 해열소염진통제, 진해거담제, 복합 성분 감기약까지 코로나19 증상 개선에 사용될 수 있는 의약품이 모두 포함됐다. 제약사들은 매주 월요일 이전 주 제품 생산 및 수입량과 재고량 등을 식약처에 보고했고, 식약처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졌다. 또한 당시 식약처는 '감기약 제조·수입업체 생산확대 지원'의 일환으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를 생산하는 제약사의 수급 안정화 품목에 대해 제조업체의 정기약사감시를 서류점검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덜해지고 의약품 공급 우려도 완화되자 의약품 생산 모니터링을 중단한 것이다. '감기약 제조·수입업체 생산증대 지원방안'은 15일 종료 예정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서면으로 진행됐던 GMP 제조소 확인 등은 현장 감시로 전환된다. 식약처는 서류점검 대상 181곳의 제조사 중 서류점검에서 시정·보완사항을 전달받은 업체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실시했던 감기약 수급 현황 모니터링과 생산증대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이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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