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꼽히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45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204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5944억원이다.

쏘카는 8월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9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8월 중 상장이 목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쏘카는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년 △전략적 투자자는 6개월 △재무적 투자자는 1개월, 3개월, 6개월 균등 보호예수 기간을 약정해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가 된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최근 3년 간 최초 유통주식수 비중 평균이 38.8%인 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11년 설립된 쏘카는 차량 대여 등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작년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1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M&A(인수합병), 신규 서비스 출시기술 역량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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