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계청의 '2021년 맞벌이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하반기(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82만3000 가구로 1년 전보다 23만 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6.3%로 1년 전보다 0.9% 포인트 늘어,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018년 46.3%와 동일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가구 비중은 40대(55.1%)에서 가장 컸는데,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래 최대다.
30대(53.3%)와 50∼64세(50.8%) 유배우 가구도 절반 이상이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별로는 대졸 이상 맞벌이 가구가 305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졸(206만1000가구), 중졸 이하(71만2000가구) 순이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는 430만9000 가구로 전년 대비 7만3000가구 늘었다. 이 중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47.3%에 그쳤으나, 7∼12세 자녀를 둔 가구는 55.5%, 13∼17세 자녀를 둔 가구는 60.5%로 맞벌이 비중이 늘었다. 자녀가 어릴 때 외벌이를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부모들이 통계에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1인 취업 가구는 414만 가구로, 1년 전보다 44만 가구 증가했다. 2015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연령별로 50∼64세 1인 취업 가구가 2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3.3%), 15∼29세(21.0%) 순이었다. 1인 취업가구 임금 수준별로는 10명 중 6명 이상(65.3%)이 월 3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았다. 월 200만∼300만원 미만인 경우는 36.8%, 100만∼200만원 미만인 경우는 16.7%였다. 100만원 미만은 11.8%였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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