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전년 동월(177억3000만달러) 대비 13.9% 증가한 202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14.9% 증가한 116억1000만달러로, 13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역대 5월 수출액 중에서도 가장 좋은 실적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등이 메모리 수요로 이어지며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72억8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파운드리 업황 호조로 시스템반도체 수출액도 38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4% 증가한 18억2000만달러였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수요가 지속하며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신규 프리미엄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휴대폰 수출액은 1.0%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32.8% 늘어난 17억7000만달러였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액(14억달러)은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1.5% 증가한 87억9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상하이 등 주요도시 봉쇄령 이후 생산·소비가 위축됐음에도 수출이 늘었다. 이 외에 베트남은 15.4% 증가한 27억5000만달러, 미국은 20.8%증가한 27억6000만달러, 유럽연합(EU)은 26.1% 증가한 12억9000만달러, 일본은 25.6% 늘어난 4억2000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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