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통합조직 공동 마케팅 등 수출 지원
캄보디아, 멕시코 등 신규 시장 개척
KCON, PPL 활용한 마케팅 지속
유럽 등 신규 해상운송 운영·전용항공 노선 확대
김치의날 통해 미국 내 김치 홍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5월말 기준 지난해 대비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16.4%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14일 aT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퇴출과, 루블화 폭등으로 그동안 급성장하던 러시아 지역 수출이 20% 감소했지만, 유럽과 미국과, 아세안 지역 수출 증가와 몽골 등 신규 수출 지역 확대 등에 힘입어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비롯한 유럽 지역은 지난 5월까지 수출액은 3억64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 비중이 28%로 가장 규모가 큰 아세안 지역 수출액은 10억63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증가했다. 아세안은 닭고기와 과실류, 김 등 신선과 수산품, 음료와 라면 등 가공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aT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본사와 지사에 대응 TF를 운영해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 자금 95억원을 추가로 배정하고 단기수출보험을 지원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대응해 현지 지사에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수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8개 품목에 단감과 키위 등을 포함한 신선 농식품 수출통합조직을 통해 마케팅 등 수출 지원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쌀가루를 이용 글루텐 프리 건강식, 영유화 상품 등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상품화와 마케팅도 강화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췄던 신시장 박람회(바르샤바, 몬트리올 등) 참가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캄보디아와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7개국에 'aT 파일럿'을 파견해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시장개척에 나선다.

한류 콘텐츠 PPL이나 미국에서 열리는 KCON 콘서트를 이용한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중국의 해외직구플랫폼 '티몰글로벌'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해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내 생산기업등록, 식품 인증 등 비관세장벽 우회를 추진한다.

국제 물류난 해소를 위해 유럽과 동남아, 미주 동부 지역을 향하는 신규 해상노선을 HMM과 협업을 통해 운영하고 싱가포르와 홍콩 등은 전용 항공노선을 운영한다. 싱가포르는 콜드체인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태국은 콜드체인 운송권역을 기존 방콕 인근에서 남부와 북부 지역으로 넓힐 예정이다.

지난 2월 뉴욕과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세계 무형 문화유산인 김장 준비와 보존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워싱턴 DC에서도 김치의 날 선포를 통한 홍보에 나선다.

양인규 aT 수출전략처장은 "한국 상품의 프리미엄이 확산되면서 국내 생산 기반을 갖춘 업체들 위주로 수출 기업화 컨설팅을 통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해외 팻푸드 시장과 떡볶이 류가 새로운 수출 목록"이라고 밝혔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지난 4월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난 4월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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