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포클론스카야 부국장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해임된 이유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재앙'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반전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포클론스카야 국장은 올해 4월 한 포럼의 화상 연설에서 "나의 두 나라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끔찍한 재앙이며 사람들이 목숨일 잃고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 내부에서는 논란이 됐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병사들에 대한 지지 구호로 내세운 'Z' 기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후 주요 고위 관리직들의 표적이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포클론스카야는 2014년 '크림반도'가 러사아에 병합할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검사로 재직 중이었다. 이후 러시아로 귀화를 결정한 그는 '크림반도' 지역 검찰총장으로 임명됐고 2016년 러시아 하원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우크라이나에서는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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