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승일 한전 사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패트릭 프래그먼 웨스팅하우스 사장과 각각 면담을 갖고,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현재 운영 중인 신고리 3·4호기와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도 찾아 한국형 원전의 운영·건설 역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한미 원전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원전 분야 협력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날 프래그먼 사장에게 "해외 대형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그 외 다양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한국의 우수한 사업 관리 능력과 기술력, 공급망과 웨스팅하우스가 보유한 강점이 결합한다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향후 웨스팅하우스와 공동 워킹그룹이나 위원회를 구성해 해외 원전사업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고, 국내 원전생태계를 회복시킨다는 정부 정책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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