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지난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지난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23년 말까지 건설한 뒤 현지 에너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소의 사업 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 PPA 체결까지 다운스트림 사업의 핵심 과정을 한화큐셀이 직접 수행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35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한국 가정용 기준 약 39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현지 에너지 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소비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 실적을 쌓을 수 있다.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RE100 이행 수단으로 PPA 계약 체결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전력 소비자가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발전소 사업과 분산 전원 사업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발전소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해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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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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