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 의회 브리핑실에서 불합리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동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 의회 브리핑실에서 불합리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동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6·1 지방선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당이 여러가지로 발목을 잡은 부분도 있었다"며 민주당을 작심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힘든 상황을 만들기도 했고, 발목 잡은 부분도 있었다"면서 "제 통제 바깥의 일이라 정면돌파식으로 뚫고 나가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변수들이 조금 어려운 상황을 만들 때가 몇 번 있었던 것 같다"며 선거과정을 복기했다. 그는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공개 갈등 등 당내 문제를 따끔하게 지적하면서, 민주당의 쇄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정책에 대한 협치나 토론이 부재한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자신이 이런 당의 혁신을 전면에서 이끌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제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정치교체추진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이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없애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는 등 대선 기간 이재명 후보와 합의한 내용이 있는데, 이제 그런 얘기를 다루는 데 본격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앞으로 시·도정이 기대되는 인물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과 함께 1위(각각 20%)로 꼽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