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 밥상 물가 급등에 대응해 농협은 추석성수기까지 4개월간 물가가 급등한 100여개 품목을 정상가 대비 30% 내외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30일 농협은 지난 19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환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행사가 진행되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과 물가급등 품목을 살펴보고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또 특별판매 행사도 살펴봤다.

농협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생필품의 물가안정을 통한 가계 부담 완화와 농축산물 판매 확대로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품목으로 △수박, 무, 배추 등 제철 농산물 50여개 △우유, 계란, 한우불고기 등 축산물 10여개 △밀가루, 올리브유, 화장지, 라면 등 소비자물가 민감품목 위주 40여개로 선정했다.

농협은 "품목은 장바구니 물가에 따라 시기별로 전략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최근 가격이 급등한 "밀가루와 식용유 등과 같은 품목은 유통마진은 최소화, 할인폭은 최대화해 소비자들이 인하된 가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인율을 별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추석성수기까지 국민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산지 계약재배 물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소비지 유통망을 총동원했다"며 "소비자 가계에 보탬이 되고 수급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민호기자 lmh@dt.co.kr

이성희(왼쪽) 농협중앙회 회장과 정황근(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왼쪽) 농협중앙회 회장과 정황근(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별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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