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사무소서 현장 중앙선대위회의 및 공약실천서약식 김태흠 공약 재확인…GTX-C 및 광역급행버스 천안 연장, 제2서해대교·서산공항 건설 등 충청 지방은행 설립, 재계 국내 480조 투자 대거 유치 제안도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불당동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 시작 전 참석자들이 공약 실천 서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중앙당과의 공약실천서약 행사를 가진 뒤 선대위 회의를 진행했다. 우선 김 후보가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 성패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이번 지선의 승패가 충남지사 선거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충남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라며 "정부와 당에서 적극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충남지사 선거 주요공약을 소개하면서 "첫번째로 충남 천안아산과 경기 평택을 잇는 아산만권에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대(大) 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로는 "성환 종축장 용지를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해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첨단 디지털도시에 광역교통망을 결합시키기 위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장하고, 광역급행버스를 서울-천안 노선을 신설하겠다. (서울)지하철 1호선을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고 아산만 베이 밸리까지 순환하는 셔틀열차 '베이 트레인'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내포신도시 첨단 산업단지에 첨단기업과 2차 공공기관·연구기관 유치, 내포 인근 동물바이오 백신특구 및 예산군에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서해안권을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육성, 계룡·논산·금산 국방클러스터 육성 및 계룡·논산에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이전, 공주·부여에 백제문화복합단지, 제2서해대교와 서산공항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준석 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김태흠 (전) 의원이 당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고 지금 선거를 뛰고 계셔 당에선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GTX-C 천안 연장의 경우 천안의 미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공약"이라며 "보령에서 조치원까지 이어지는 (동서횡단) 내륙철도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충남의 중심행정도시로서 내포가 국제적으로 교류하고 다른 곳과 소통하기 위해선 민항 비행기 취항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터미널 건설 비용만 들어가기 때문에 저희가 꼭 빠르게 추진할 것이고 종축장 부지에 관한 첨단산업 공약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충청권에 지방은행이 없다는 것"이라고 보탰다.
그는 "과거 IMF (외환위기) 시절 충청은행이 없어진 뒤로 지역 은행이 없어져 소상공인들이 영업하는 데 있어 금융적 지원을 받는 게 어렵다"며 "존경하는 홍문표 의원께서 충청권 지방은행을 위한 법안을 발의해놓으신 상태다. 이런 법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청권도 지방은행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희가 이렇게 많은 공약을 하는 이유는 충청도가 명실상부한 이제 사실 수도권의 확장된 형태로서 더 큰 산업발전과 그리고 인구의 증가가 일어나길 기대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전날(24일) 재계 주요 4대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 480조원대 투자 계획을 밝힌 점도 거론, "그중 상당수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충남으로 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480조원 중 상당부분을 충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저희가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도 "김 후보께선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삼성과 같은 세계 초일류 기업을 유치하고 소재부품단지 특화 단지도 조성하겠다, 그리고 GTX-C 노선 천안아산역 연장 등의 교통혁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공약 홍보에 가세했다.
그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힘 센 충남도지사 후보'인 김 후보를 적극 도와 이런 부분 국회 내에서 이뤄지도록 행정부를 독려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께선 충남에 아낌없는 지원 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도 "새 정부 발목잡기, 내로남불, 위선과 편법을 일삼는 절대다수 민주당의 폭주를 중단 시켜 윤석열 새 정부가 지역발전, 나라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김 후보의 공약사항 십여가지를 나열한 뒤 "이런 메가프로젝트는 충남발전의 획기적 기틀이 될 사업들이다. 이를 잘 추진해 충남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 있는 여당 소속 도지사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