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1개 기업 안전담당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차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중대재해법은 법률적·공학적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법률이 시행된 만큼 기업들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의무이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모두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발생했다"며 "기업들이 사고 예방 활동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 운영 성과를 수시로 점검한다면 중대 재해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례발표를 맡은 포스코는 "직영과 관계사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관계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정착과 실행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안전 사각지대 없는 현장 구축을 위해 휴대용 CCTV, 바디캠 보급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사업장의 안전확보는 강력한 규제나 처벌만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며 "경영층의 강력한 안전리더십이나 투자 확대도 중요하지만, 작업을 감독하고 수행하는 중간관리자와 현장 근로자들의 참여와 협력 없이는 사업장 안전문화 구축이 요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기업 자율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지원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한다는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은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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