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 올해 2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득 한 이후, 필수적 선결조건인 미국, EU 등 6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가용한 전사적 자원을 총 동원해 해외 기업결합심사에 대응하고 있다"며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 맞춤형 전략을 안정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현황을 총괄할 '글로벌 로펌 3개사', 각국 개별국가 심사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로컬 로펌 8개사',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경제분석업체 3개사', 협상전략 수립 및 정무적 접근을 위한 '국가별 전문 자문사 2개사'와 계약해 각국의 경쟁당국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각 경쟁당국에 제공한 자료는 수십만 페이지에 달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각 경쟁당국과 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기업결합 심사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은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경쟁제한성 완화 핵심인 '신규 진입 항공사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번 인수·통합이 갖는 의미를 감안해, 기업결합심사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최근 글로벌 인수합병에 대한 자국 우선주의 기조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당사는 조금 더디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 해 각국 경쟁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승인을 이끌어내는 한편 굳건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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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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