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8차 APEC 통상장관회의에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안 실장은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와 관련해 차세대 통상 이슈를 FTAAP 논의에 반영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지역 무역협정 참여를 통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FTAAP의 추진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소상공인·중소중견기업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활성화를 통해 현실경제와의 접점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또 신통상 규범 형성과 정책협력 리더십 발휘와 코로나19 이후 전자적 통관 원활화, 핵심 원부자재 공급망 관련 전략적 협력 확대 등도 촉구했다.

안 실장은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베트남 등 APEC 주요국과 양자면담도 개최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해당 국가별 입장을 듣고, 신통상 관련 양자협력을 강화해나갈 필요성을 피력했다. 동시에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지속 추진한다는 새 정부의 입장도 전했다.

이 외에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우방국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공동 언론보도문에도 합의했다. 언론보도문에는 러시아의 무력침공을 규탄하고, 이로 인한 인도적 상황과 식량·에너지 안보 악화에 대한 우려, 즉각적 철군 요구 등 내용이 담겼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산업통상자원부는 21~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8차 APEC 통상장관회의에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8차 APEC 통상장관회의에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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